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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전기차 판매, 4월에도 상승세… 무역 차질에도 흔들리지 않은 수요
2025년 4월,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이 무역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Rho Motion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세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 지속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 무역 충돌, EV 시장엔 ‘일시적 파도’에 불과
2025년 들어 미중 간 관세 갈등과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덤핑 조사 등
여러 불확실성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은 오히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회복 탄력성과 전환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중국: 보조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로컬 브랜드 중심의 내수 강세 지속
-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제 혜택에 따라 테슬라, 포드 등 주요 기업 판매 회복
- 유럽: 독일·프랑스 중심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충전 인프라 확충
3. 국가별 판매 동향 요약
지역특징성장 요인
중국 | 세계 최대 EV 시장, 비야디(BYD)·지리(GEELY) 주도 | 내수 보급 정책, 로컬 경쟁 심화 |
미국 | 테슬라 중심 회복세, IRA 효과 지속 | 세제 혜택, 고유가 효과 |
EU | 친환경차 의무 비율 규제 강화 | 충전소 인프라 확장, 브랜드 다각화 |
전기차는 더 이상 ‘보조금에 의존하는 틈새 시장’이 아니라,
주요 국가 산업정책의 핵심축이자 차세대 수출 전략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4. 주목할 기업들: 테슬라, BYD, 리비안, 현대차
✅ 테슬라(Tesla)
- 3월 이후 가격 경쟁력 회복 전략 성공
- IRA 혜택 지속 대상 모델 중심으로 판매 확대
- 생산·수출 전략을 멕시코·유럽 공장으로 다변화 중
✅ BYD (중국)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동시 강세
- 동남아시아·남미·유럽으로의 수출 확대
- ‘EV 보급형 모델’ 전략 통해 저소득층까지 타깃 확대
✅ 리비안(Rivian), 루시드(Lucid)
- 소형 SUV·트럭 중심의 특화 모델 전략
- 생산량 증가와 함께 적자 축소 추세
✅ 현대차·기아
- 전용 플랫폼(E-GMP) 기반 모델 해외 호평
- 유럽 현지 생산 + 북미 IRA 대응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
5. EV 시장의 새로운 흐름: SUV와 상용차로 확대
시장조사기관 Rho Motion은
“전기차 판매 증가의 핵심은 세단 중심에서 SUV·상용 전기차로의 확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전기 픽업트럭 수요 증가 (포드 F-150 Lightning 등)
- 유럽: 도심 배달용 밴, 전기 화물차 수요 급증
- 중국: 택시·공공용 EV 수요 확대 → 지방 정부 주도 보급 강화
즉, EV는 단순한 친환경 소비재가 아닌 산업 전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6. 단기 리스크보다 장기 추세가 중요하다
미국과 중국, 유럽 간의 무역 마찰, 공급망 불확실성 등 단기적인 외부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불가역적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영역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결국 기술 경쟁력 + 정책 호재 + 소비자 수요의 삼각축이 유지되는 한 가능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그 축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이동시키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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