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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증시 Follow

앞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는?

by 부의 기초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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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시장 파급력은 왜 강할까?

 

연준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약자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기구입니다. 연준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FED라고 불리기도 하죠. 우리는 항상 연준의 말 한마디, 통화정책의 결정에 대해 크게 받아들이고 귀 기울입니다. 그 결과, 전 세계 증시와 경제, 그리고 환율 등 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근본적으로 왜 우리는 미국 연준의 결정을 참고하고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요? 

그 이유는 미국이 기축통화국이고 가장 강력한 시장체제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가를 포함한 모든 수출입은 달러로만 이뤄집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1월 FOMC까지 총 4번 연속 0.75bp(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했는데, 이로 인한 각 국가들의 금리차 역전 현상, 외국인 투자자 투자금 회수, 대부분의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오면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경제적 현상들이 연속적으로 맞물려 일어나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게 큰 경제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관심을 갖고 다음 투자 스텝을 준비합니다. 

 

11월 FOMC 결과

 

11월 FOMC의 결과는 모두가 예상한 것과 같이 0.75bp 금리인상을 했습니다. 사실 증시에는 자이언트 스텝이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에 선반영 되었고 금리인상 자체에 대한 시장 파급력은 낮았습니다. 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생각과 연준 위원들의 앞으로 금리 행보가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매우 중요한 회의였습니다. 제롬 파월은 12월 FOMC의 금리인상 향방이 중요한데 "아직 금리인하는 이르다" 고 언급했고 "목표 범위의 미래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그리고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긴축기조에 대해 확실한 스탠스보다 애매모호하게 답변을 통해 시장의 혼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의 선행지표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긴축 조절에 대해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애매한 답변 때문인지 각 전문가들마다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했고 불확실성이 유지되어 시장의 흐름은 하락했습니다.

 

12월 FOMC 예상 및 전망

 

연준의 목표는 오직 하나,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 입니다. 즉, 지금 시장의 하락과 경기침체가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차후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무조건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예상치는 5%~5.25%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연준은 앞으로의 고용지표나 주요 경제지표의 경향을 보고 앞으로의 금리인상 정도를 정할 것입니다. 11월 4일 미 10월 고용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 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5000명 증가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아직도 미국의 고용지표가 탄탄하기 때문에 자이언트 스텝을 한번 더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반면, 미 10월 실업률이 3.7%로 다우존스(3.5%)와 블룸버그(3.6%) 전망치보다 높아 실업률의 상승세가 시작되면서 노동시장이 느린 속도로 냉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월 주택지수 또한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들어 실물경제에 대한 침체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2%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약 7%로 격차가 커 4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였지만, 12월 FOMC부터는 실물경제와 경제지표 하락세를 파악했기 때문에 50bp 결정할 것이다. 그 이후,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이어가겠지만 더 이상의 자이언트 스텝 이상 금리인상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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