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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1]글로벌 제약주, 하반기 방향은? 화이자·리제네론·노보 소식 총정리

by 부의 기초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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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 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화이자(Pfizer)의 실적 조정과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리제네론의 항암제 유럽 승인, 노보 노디스크의 원격의료 협업 확대는 투자자 입장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따른 관세 리스크, 그리고 한국 바이오텍 기업들의 움직임까지 오늘 뉴스에서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1. 화이자, 수익성 회복 위한 구조조정…M&A에도 적극적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PFE)**는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 15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화이자의 파이프라인 보강 및 매출 회복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어 화이자 투자자들에겐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2. 리제네론, 이중항체 항암제 유럽 승인…미국 심사도 진행 중

**리제네론(Regeneron)**은 다발골수종 치료용 이중특이항체(BCMAxCD3) 신약이 EU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 FDA 승인 심사도 진행 중이며, 승인 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해당 기술은 이중항체 플랫폼 중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글로벌 제약주 중 리제네론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지속 상승 중입니다.


3. 노보 노디스크, 원격의료 플랫폼 통해 ‘위고비’ 직접 판매 확대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로 유명한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미국의 Hims & Hers, Ro, LifeMD 등 원격의료 플랫폼과 협업하여 직접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병원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되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제약의 결합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4. 트럼프 관세 정책, 글로벌 제약산업에 새로운 리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재개 가능성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약 200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25% 관세 부과 시 약가 13% 상승 등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AZ(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에서 세금 문제로 800만 달러 벌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약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5. 국내 바이오텍 소식: 올릭스·프로티나, 기술력 주목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도 주목할 만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 올릭스는 미국 릴리와의 기존 탈모치료제 기술이전 딜 확장을 암시하면서, 유전자 이중 저해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 프로티나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세계 최초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 ‘SPID’ 기술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 정리하며: 제약 산업은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섹터

최근의 글로벌 제약주 흐름을 보면,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 M&A로 대응하는 기업(화이자), 신약 개발 성공으로 도약하는 기업(리제네론), 디지털 헬스케어와 접목을 확대하는 기업(노보)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주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이 중요하며, 단기 이슈에 휘둘리기보단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중심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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