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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에 대한 포괄적 분석

by 부의 기초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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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


유럽의 완성차 기업들은 최근 합성 연료, 수소 내연기관에 관심을 급격히 가지고 있으며 연구에 돌입해있다. 전기차 BOOM은 유럽 연합 각국의 정부가 내연기관 판매 조치를 내렸고 보다 앞서 파리 기후협약이 있으면서 탄소 배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면서 탄소 중립 정책을 펼쳤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는 테슬라를 비롯한 아시아 브랜드 (현대,기아 등) 판매량이 꽤 올라오게 되면서 최근엔 완성차 시장 1등인 폭스바겐의 ID 시리즈로 약진하면서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의 상승은 자동차 시장의 강자 지위를 회복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판매하더라도 배터리 완성품에 의해 배터리 기업, 즉 아시아 기업들이 돈을 버는 구조로 이어지고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부문에 있어서 아시아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배터리 완성품 기업 탑 10안에 아시아 기업들, 주로 한. 중. 일로 구성되어있고 원자재 부분에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가 절대적으로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중 가장 비싸고 중요한 부품이 아시아에서 오기 때문에 전기차를 아무리 판다고 하여도 유럽에서 아시아로 현금흐름이 이어지면서 아시아 경제는 활성화되는 구조가 된다. 그래서 최근 몇몇 회사는 배터리 내제화, 배터리 자체 제작으로 완성품 구입 비용을 줄였고 대표적으로 폭스바겐이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원가 절감에 대한 수익 증대 폭이 확대되었다.

따라서 미국의 IRA법안이나 유럽 국가의 북미 시장 진출과 북미 원자재 사용, 유럽. 미국 완성차 기업과 아시아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은 아시아에만 집중되어있는 배터리 기업, 배터리 원자재를 사방으로 펼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 전기차 시장 수요가 늘어도 배터리 완성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기차 판매를 할 수 없어서 아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패권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미국과 유럽 등 서방으로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배터리 산업과 직접적인 연관 있는 산업


완성차(기아, 현대차, 테슬라 등)
북미 캘리포니아주에서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가 금지되는 등 완성차들의 방향성을 내연차가 아닌 전기차 및 수소차 즉, 친환경 차량으로 정했다. 실제로 글로벌 기준, 전기차 연간 판매량이 급성장을 하고 있고 우상향 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5 기준 약 5000만 원 가격인데 배터리 팩 가격이 약 2000만 원, 배터리 셀 가격이 1000만 원 정도로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 비중이 매우 높다. 때문에 배터리의 고성화도 중요하지만 원가절감을 통해 완성차 가격의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배터리 시장의 고속성장과 완성차의 커플링 효과가 높을 것이다.

소재 산업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극재 및 음극재 즉,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이다. 미국은 IRA법안, 반도체 법안, 생명 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등 중국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시장을 제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제재를 이겨내기 위해서 중국은 배터리 원자재를 국유화 전략을 펼쳐 의존도를 낮추고 원자재 무기화를 통해 패권 우위에 있을 의도다. 국내 기업은 배터리 원자재 80% 이상 중국에 의존하기 때문에 중국발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 따라서, 국내 배터리 기업은 새로운 공급처를 찾아야 한다.

조사한 결과, 포스코는 리튬(아르헨티나), 니켈(호주, 인도네시아), 흑연(탄자니아)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에 대한 해외자원개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부품 생산에서 최종 제품에 필요한 철강 소재 공급까지 수직 통합된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배터리 설계 및 공정 산업
지금은 전기차의 배터리 벨류에이션이 높아 전기차 배터리의 성장이 빠르지만 그 밖에 다른 분야에 활용되는 배터리 또한 성장할 것이다. 국방, 컴퓨터, 데이터 클라우드 등 주요 산업의 성장에 따라 배터리 성능도 고도화가 될 것이다. 이러한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 및 공정 분야 또한 성장성이 매우 높다. 우리는 투자자의 관점으로 전기차 배터리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배터리의 다양성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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